@storysenter_jy
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여니 봄비 냄새가 집 안에 들어찼다. 내가 제일 사랑하는 봄이 오고 있다니! 흙냄새 가득 몰고 온 봄비에 마음이 설레 무슨 힘인지 갑자기 청소를 하고 집 구조를 바꾸었다. 어제까지만 해도 지난 프로젝트의 여파로 죽은 듯 누워있었는데 오늘은 또 이렇게 힘이 난다.
서진이가 태어나고 가장 달라진 일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 정리를 부지런히 하게 된 것. 아기가 일어나 한 바탕 어지르기 전에 잠깐이라도 정갈하고 고요한 나만의 쉼을 가지는 것. 이 시간이 나에겐 꽤나 중요하고 상쾌한 아침 리추얼이 되었다.
WWLSS 덕분에 데려온 핀즐의 그림과 위드플랜츠의 홍콩 야자로 더욱 싱그러워진 #자영듀토피아 그리고 이제는 엄마 아빠의 이름까지 말하는 사랑스러운 서진이. 🌿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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