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리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아카트레의 신작 <Balloon> 연작에는 풍선들이 줄에 묶이고 스펀지 사이에 끼인 채로 등장한다. 주변 요소들에 압박받는 모습이 꼭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. 사회적 압박은 끈처럼 단단하게 가해지기도, 스펀지처럼 푹신하게 걱정해주는 척 다가오기도 한다. 가끔, 그 모든 것이 지겨워질 때면 그냥 터져버리자. 속박되는 것보다는 터져버리는 쪽이 더 자유로울 테니 말이다.
아카트레의 풍선 시리즈와 함께 언제든 견디기를 그만둬도 괜찮다는 유연한 마인드셋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.
단 12점뿐인 아카트레 스튜디오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핀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.
(8월 3일 오후 3시까지 신작 전체 할인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