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신을 위한 새로운 예술, 핀즐 PINZLE
[NEW IN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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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플러 모델 착용 이미지-S41L3


[NEW IN]

존재의 틈에서 만난 기하학적 풍경
ANDREA DEVIA-NUÑO

"깨어 있는 시간에만 꾸는 꿈, 백일몽"


온전히 현재를 살아내는 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.
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자주 '지금, 여기'가 아닌
어딘가 다른 곳을 향해 달려가곤 합니다.
생각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몸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.
스페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
안드레아 데비아-누뇨의 작품은 바로 이러한
'존재와 부재의 틈'에서 출발합니다.
 
최근 마드리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갤러리 중
하나로 꼽히는 Silk 갤러리에서 진행된
두 번째 개인전 역시 이러한 작업의 연장이었습니다.
 
그의 작업은 직사각형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.
그 안에 배치된 기하학적 도형들은 추상적이지만
접히고 포개져 있는 사람의 형태로도 보입니다.
양감으로만 묘사된 몸은 특정한 '누구'가 아닌
생명체라는 본질 자체를 읽어내게 합니다.
작품 앞에 멈춰 선 이들은 그림을 바라보며
'어딘가 다른 곳'을 의지적으로 표류합니다.
그 방랑의 끝에 놓인 것은 명쾌한 고요입니다.
 
안드레아 데비아-누뇨의 단 12점뿐인 리미티드 에디션은
오직 핀즐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
(6월 21일 오후 3시까지 신작 전체 할인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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